해 교, 海 敎

 '해교'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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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 예쁘고 소중한 이름은

저희 부모님 성함의 맨 마지막 글자들을 
합쳐 만든 이름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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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  '해교' 라는 이름은
저에게, 이세상의 그 어떤 것보다도 
소중한 단어이며, 가치있는 존재입니다

반면에
부모님의 성함인 만큼
모든 것에 최선을 다해, 
잘해야 한다는 압박과
많은 부담이 되는 이름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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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동안 
사진으로 할 수 있는 많은 일들을, 
그리고
참 많은 사람들을 
저의 카메라에 담아 왔습니다

그런데 바쁘다는 핑계로,
정작 저의 부모님, 그리고 가족과 함께한 
시간과 사진은 별로 없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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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와 같은 후회를 하지 않으시길 바라며,

저역시
더이상 후회하고 싶지 않아 시작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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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 부모님과 가족들의
소중한 시간, 행복한 기억을
함께 할 수 있는
'해교' 가 되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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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한 기록이 아닌 

'기억'을 함께하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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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관 해교 [海敎]